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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립스 RCP

Europa 에서 Ganymede 로

이클립스를 2.x 대 부터 써왔지만, 사실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건 3.x 대 부터다.

특히 calisto 로 불렸던 3.2 버전은 이클립스 내부에서도 제대로된 제품군의 이미지를 위해

여러개의 서브 프로젝트들이 3.2 버전 출시에 맞춰 동시에 패키징되고 배포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Calisto(칼리스토) 가 가장 임팩트 강했던 버전이었고, 같은 3.x 대 임에도 내부적으로도 적잖이 바뀐 버전으로 기억한다.)

덕분에 미리 나왔던 책들이 제대로 동작 안하는 일도 적잖이 발생했고...

그 다음으로 오랫동안 써왔던 3.3 Europa (유로파)

나름 안정적으로 잘 써왔었는데, 플러그인 개발 관련 치명적인 버그가 있었다. 공식으로 배포되는 버전(3.3.1.1)을 쓰면서 고생고생하다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지내다, 우연히 업데이트 패치로 (3.3.2)로 올라가면서 해결된 가슴아픈 사연이 있는 버전.

얼마전 새로 나왔다는 Ganymede('가니메데'라고 쓰고 '게너미드'라고 읽는다.ㅎㅎ)

버전으로는 3.4에 해당하는 버전으로 또 나름 많이 발전한것 같다. 특히 Quick-fix 관련이나 Junit test 관련해서 매력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예전에 버전 올리면서 고생한 기억에 미루고 있었다.

그러다 울컥한 마음(?)에 설치하고 기존 프로젝트들이 들어있는 workspace 를 지정했는데, 별다른 에러가 없이 잘 되는 것이다. (물론 현재 3.4 관련 각종 버그들이 버그질라에 올라오고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게다가 도대체 기존에 작성된 ViewID 를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 에 대한 다소 난감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Cool 하게 깜찍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Plug-in spy, alt-shift-F1)

그 외에도 개발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다양한 기능들이 산재해 있다.

이러니 Ganymede로 가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나라며~ (혼자 맘대로 생각중)

부디 이번엔 프로덕트 자체가 물을 드시게 만드는 일만 안생기길 바란다.

ps.

Eclipse 3.4 - New and Noteworthy

http://download.eclipse.org/eclipse/downloads/drops/R-3.4-200806172000/whatsnew3.4/eclipse-news-all.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