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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각 저생각

Agile in the Yoido

현재 여의도 모 프로젝트에서 Agile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내가 맡은 롤은 프로젝트가 Agile 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 주며, 특히 TDD 및 Pair Programming 에 대한 현장 가이드를 만들어서 제공하는 데에 있다. 기간은 대략 한달.

단순 가이드만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 현장에서 개발자들과 함께 개발업무를 나누어 하며 사내 Agile 가이드의 보완 작업등을 함께 할 예정이다. 처음에는 현장파견까지 Full Time 으로 진행할 것인가에 대하여 의문점을 갖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급박하게 돌아가는 단납기 프로젝트에서 Agile 을 적용하고, 애자일 실천기법(Practice)을 적용하는데는 다소 위험이 따르기에, 부하 분산적인 측면에서도 프로젝트에 M/M(Man Month)기여를 하겠다고 했다.

사무실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난 야근수당도 없고, 프로젝트 성공시에도 Profit Share 대상에서 제외된다.

Agile 과 함께 생산성 향상등에 대해서 고민중인데, 현재 SA (Software Architect)가 따로 있는 상황에서 내 Role 이 다소 묘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뭐가 어찌 되었든, 부디 이번 프로젝트가 사내 Agile 성공 프로젝트로 사례로 남아서, 좀 더 Agile 이 넓게 펼쳐졌으면 한다.

사람은 죽고 시스템은 사는 프로젝트 현실(People is dying for System)에 Agile 에 나름 빛이 될 수 있을까? 문제는 생산성인데, 생산성이 늘면 과연 그 만큼 사람들에게 여유를 줄 수 있게 될런지는 또 다른 의문이긴 하다.
 
어쨌든, 오늘 드디어 개발자들과 첫 대면을 마쳤고, 함께 '화이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