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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각 저생각

의사 결정 회의를 드라마틱하게 만들어 줄 기본 원칙 몇 가지

  1. 이해 당사자만 참여한다.
    *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을 목적에 내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정치에 가까운 일이며, 회의의 목적에 맞지 않고 팀원의 시간을 소비한다.
    *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의 주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한 다양한 사람을 불러 좀 더 나은 아이디어를 얻고자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공개적으로, 그리고 사전에 브레인스토밍 모임임을 선언해야 한다.

  2. 발표중이라면 질문은 노트등에 적어서 질의응답시간을 이용한다.
    * 질문하고자 하는 내용의 답이 당사자의 발표가 끝나기 전에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 또한, 발표의 흐름을 끊고, 시간을 지연시킨다.

  3. 회의 진행자는 회의 방향이 주제와 일치하고 있는지 계속 체크한다.
    * 본 회의의 결정주제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길어지지 않도록 이야기를 끊을 수 있어야 한다.

  4. 가급적 한 사람이 오랫동안 이야기 하는 일이 없도록, 시간제한을 둔다.
    * 1회 발언은 2분 미만 
    * 총 소요시간을 1시간 이내로 한다.
    * 제한을 두어도 안전장치를 두지 않으면 지켜지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간이 지나면 진행자가 이야기를 마무리 시켜야 한다.

  5. 의사 결정회의는 브레인 스토밍이 아님을 숙지 시킨다.
    * 선택지는 회의 참여자들에게 사전에 공지되어야 하며
    * 회의 중에 신규로 나온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가급적 회의중에 선택지 중 하나로 포함하지 않으며
    * 담당자를 정해서 추후에 회의에서 정해진 의사 결정안과 비교하는 자료를 작성하게 한다.
    * 그로 인해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메일 회람등을 통해 재 모임이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하게 한다.

  6. 한 번의 회의로 결정을 지어야 하는 사안이 아닌 경우에는 베스트 안이 아닌 다수의결 안건을 선택해서 최대한 빨리 실행한다.
    * 모든 결함(Defect)이 제거된 안을 선택하는 것은 소요시간/비용/노력 대비 효율이 떨어진다.
    * 2:8의 법칙과 지속적인 개선 방식을 적용하여 최선안을 개선해 나가거나, 빠르시간안에 실행가능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

  7. 사안을 결정짓지 못하고 다음에 다시 모이기로 한 회의, 혹은 목표시간을 넘긴 회의는 실패로 규정한다.
    * 실패는 문제점을 찾아 개선할 수 있으면 실패가 아님을 인식한다.
    * 따라서 실패는 받아들여져야 하며, 회의 진행 자체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 또한 사람들은 실패라는 단어에 민감하기 때문에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8. '회의 진행 기법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엔 다소 힘들 수 도 있다'는 사실을 참여자가 모두 인식해야 하며, 자기 개선의 의지를 가져야 한다.
     

기타 권장 기법
- 회의테이블이 작을 경우 발언권 장갑 같은 아이템을 이용하여, 아이템이 없는 사람은 발언에 끼어 들지 않게 한다.
- 모레시계/타이머
- 회의 점수표 이용 (회의 시간 정시 착석 +1점. 발언 +1점. 발언시간 준수 +1점 등등), 단 점수표를 네거티브(-) 점수제로 운영하면 분위기에 +가 되지 못하므로 유의.